천안지역 방위를 담당하는 육군 제3585부대가 17일 수신면 일원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천안지역 수해 복구에 육군 제3585부대, 1대대(대대장 정창식 중령)가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천안시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실시할 예정이었던 화랑훈련을 전면 취소하고 민·관·군이 동참한 가운데 수해복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육군 제3585부대는 지난 16일 침수 및 도로 유실, 산사태 등 폭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직접 방문, 군의 투입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화랑훈련 제외를 상급부대에 건의해 승낙을 받았다.

정창식 1대대장은 이날, 병력 50여명을 이끌고 직접 수해복구 현장을 지원하는 등 시민들을 위해서 구슬땀을 흘렸다. 또 추가적으로 굴삭기, 덤프, 살수차 등 상급부대에 지원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폭우로 수해를 입은 시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해 하루 빨리 보금자리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가용한 병력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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