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페트린 초과 검출된 홈플러스 '대기'


16일 오후 중구 안영 농협하나로마트에 상품진열대에 ‘살충제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돼 유통이 허용된 계란을 판매한다’고 적힌 안내문이 붙은 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이 진열되어 있다.

농협하나로마트와 주요 대형마트 등이 16일 오후  ‘적합판정’을 받은 계란에 한해 판매를 재개했다.

농협하나로마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전수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만 판매를 재개했다.

대전 중구 안영동 하나로마트도 식용란 살충제 검사결과 증명서와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분석결과 통보서를 상품진열대에 부착하고 이날 오후부터 계란판매에 들어갔다.

이마트 대전터미널점 등  이마트도 이날 오후 3시부터 계란 판매를 재개했다.

GS수퍼마켓도 이날 오전부터 계란 판매에 들어갔고,  편의점업계에선 GS25가, 온라인업계선 티몬이 적합판정 받은 계란에 한해 생란 판매를 재개했다.

그러나 소비자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전격 판매중단을 결정한지 하루 만에 다시 파는 곳이 있는가 하면 살충제 계란을 생산한 농가가 총 29곳으로  시중에 유통된 계란 중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살충제 성분이 나왔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전수조사 대상 농가 1239곳 가운데 876곳에 대한 검사를 완료한 결과, 이 중 29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16일 조사에선 시중에 유통된 계란 중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상품도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선대란 홈플러스’와 ‘부자특란’으로 논란이 된 피프로닐은 없었으나 비펜트린이 허용기준을 초과해 전량 폐기처분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측은 “계란 껍질에 ‘11 시온’이라고 표기된 상품을 전량 폐기처분하기로 했고 해당 상품은 환불 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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