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자료사진.

권선택 대전시장이 대전의료원 건립과 중부권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등 공공의료 확충에 대해 정부와 협조해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권 시장은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지난주 박능후 복지부장관을 만나 대전의료원과 어린이재활병원 등 대전시 공공의료 확대 노력을 설명했다"며 "복지부도 공감의 뜻을 보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시장은 "대전의료원 설립에 대해 중앙부처에서 마련하고 있는 의료수급실태조사와 새로운 설립기준 등에 맞게 우리 시 계획을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며 "국립어린이재활병원도 중부권을 아우르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대전시 입장을 복지부가 수용하는 분위기"라고 소개했다. 

또한 권 시장은 "이런 기조를 잘 살려 대전의료원의 예타 신청과 함께 국립어린이재활병원이 내년 설계 착수와 토지매입 등의 기초가 다져지도록 잘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대전시 출자ㆍ출연기관장 인사시기에 맞춰 일하는 분위기 강화에 힘쓰라는 지시사항도 나왔다. 

권 시장은 "최근 정무라인이 재편됐고 도시공사 등 출연기관장 인사도 마무리 되는 단계"라며 "이번 인사는 일하는 조직문화와  시정 역동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시민 눈높이에서 경청과 소통을 기조로 업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정부 및 정치권과 협치 분위기 속에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것이 권 시장의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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