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문화숲길 관광컨텐츠 개발…일자리‧소득 창출 기여

홍성군이 19일 내포문화숲길 관광컨텐츠 개발과 일자리‧소득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균형발전 선도사업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홍성군이 균형발전 선도사업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성군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 이하 지발위)’가 주관하는 '2017년도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연계협력및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 부문 중 '숲길상품화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발위는 매년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역발전사업의 추진실적을 평가해 점수가 높은 사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정성, 목표 달성도, 파급효과 등을 종합 검토해 평가를 수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 총 139건의 사업(선도 사업)중 13건의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숲길상품화 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2013년 내포문화숲길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4개 시·군(서산시, 당진시, 홍성군, 예산군)에 걸쳐 조성된 길의 관리운영과 이용활성화를 위한 연계 협력 사업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홍성군 주관 하에 3개 시·군이 연계 협력해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추진했다.

주요 성과로는 창업 및 일자리, 소득 창출(부설공방 협동조합 설립 및 거점마을 마을 협동조합 설립), 주민 이용자의 편익 개선과 이용자 증대, 내포문화숲길의 자생력 확보(다양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추진단은 ‘민간주도형 연계협력 추진기구’의 형태로 수평적, 민주적으로 운영 하면서, 사업별로 행정, (사)내포문화숲길, 시민사회단체, 숲길전문가, 거점마을 주민, 활동가, 전문기관간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거버넌스가 형성되도록 주력했다.

19일 열린 시상식에서 홍성군은 숲길상품화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주관 지자체로서 유공을 인정받아 하광학 부군수와 정채환 산림휴양팀장이 각각 지역발전위원장 기관표창과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포문화숲길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거점마을과의 상생발전 방안 모색을 통해 일자리·소득 창출 등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숲길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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