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제3공구 도로건설공사 등 용역 10건 대상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제3공구 도로건설공사 등 현재 설계중인 10건의 용역을 대상으로 2017년 설계VE를 시행하여 총 20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VE(Value Engineering)는 최소의 생애주기비용(Life Cycle Cost)으로 최상의 가치를 얻기 위한 목적아래 여러 전문분야가 협력해 프로젝트의 기능분석을 통해 대안을 창출해 내는 체계적 절차를 말한다.

또 지난해에도 총공사비의 4.6%에 달하는 335억 원을 절감하는 등 2년간 총 544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전국토청은 국도 건설사업의 저비용․고기능화 실현 및 설계VE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용역과 분리, 별도의 설계VE 전문회사 선정 및 전담팀을 구성해 설계 전 과정을 관리·감독하고 있다.

아울러 각계 인사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이 오리엔테이션, 워크숍, 이행회의, 결과보고 등 약 1개월간 설계VE 절차를 통해 선진기술공법 적용 가능성 및 예산절감 방안을 적극 모색한 바 있다.

지난 8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제2,3공구 등 4건의 용역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계VE에서는 △깍기 비탈면 보강축소 △절토 비탈면 경사조정 △도로경계표주·접도구역표주 통합설치 △교량말뚝 변경(강관→복합말뚝) △교량기초 근입심도 축소 등 총 215건을 제안해 그 중 168건을 채택, 약 13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국도 건설사업의 저비용·고기능화 실현을 위한 설계VE가 공사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절감된 예산은 교통안전시설, 편의시설 보강에 투입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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