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폐쇄 규탄 기자회견

“청소년 노동인권을 통합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충남지역 11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충남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는 7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노동인권센터를 폐쇄하고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 사업을 후퇴시킨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장기승) 의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고 심판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관련기사 12월 6일자 <충남도교육위, 김지철 표 핵심 사업 ‘가위질’> 보도)

이들은 “지난 5일 교육위가 충남청소년인권센터의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서는 심의조차 하지 도 않은 채 예산을 전액 삭감시키고 충남교육청 운영비로 변경해 일부만 통과시키는 꼼수를 부렸다”며 “논리도 명분도 없이 사사건간 반대만을 일삼는 도의회 교육위 소속 8명의 의원들이 청소년 노동인권정책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렸다”고 비난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제정된 충남청소년노동인권보호에 관한 조례에 의거 충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가 건립되었으나 이번 예산 삭감으로 개소 6개월만에 폐쇄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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