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소속사 대표 사망

테이 소속사 대표 사망 (사진: 테이 인스타그램, 채널A)

가수 테이 소속사 대표가 힘겨운 시간을 버티지 못한 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 2004년 데뷔하자마자 뜨거운 인기를 구가했던 테이는 이후 연예계 생활이 고통스러워질 정도로 괴로운 사건들이 줄을 이었다.

2일, 목숨을 끊은 테이 소속사 대표부터 시작해 과거 절친했던 매니저의 자살도 테이의 연예계 생활에 큰 상처로 남았다.

오랜 시간 팬들을 찾지 않고 있는 테이의 공백기는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지난 2008년 눈에 띄는 첫 공백을 시작했던 테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주위 관심 때문에 두려움이 커졌다. 2집까지 대인기피증도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나에게 줄 쉬는 시간이 꼭 필요했다. 지나온 삶에 익숙해졌고 여유가 생겼다"라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테이는 자신이 했던 방송 활동에 대해 "가수가 예능에 출연한다는 걸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하지만 쉬는 동안 생각이 바뀌었고, 대중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테이는 한 팬의 끈질긴 스토킹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해 걱정을 샀다.

다사다난한 연예계 생활을 참아온 테이가 소속사 대표 사망까지 무사히 견뎌낼 수 있을지 세간의 이목이 쏠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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