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만철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전 공주대 총장)서만철 충남교육감 예비후보(59)는 교육감 도전을 위해 몇 달 남은 공주대 총장 남은 임기를 채 마치지 못했다. 무엇이 그를 다시 교육감 선거에 뛰어들게 했을까? 공주대 캠퍼스 커피숍에서 그를 만났다.-대학총장 하고 교육감까지 나온 이유는?"대학생들을 가르쳐보면 초중등 교육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평생 갖고 가는 여유와 인간미도 초중등 교육에서 형성된다. 이런 보통교육에 기여해보고 싶다."경쟁 위주 말고 문화 예술 누리는 교육 하겠다-총장 출신이 교육감을 잘한다는 보장은 없다."공주
유창기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전 천안교육장)충남도 교육감 선거에 나선 유창기 전 천안교육장은 소통과 청렴을 무척 강조한다. ‘부적절한 대접’은 안 받아봤다는 그를 만나봤다. -교육감 출마 이유는?“충남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위해 헌신해보고자 한다. 소통으로 행복한 충남교육을 일구고 싶다.”충남을 학생행복도(道)로 만들고 싶다-내세우는 교육정책은? “천안시교육장 재임 때 천안시와 함께 학생행복도시를 선포했었다. 교육감이 되면 도지사와 함께 학생행복도(道)를 만들겠다. 학생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 친환경 급식도 확대하겠다.”-도지사가
김학용 주필경제민주화에 대한 요구와 함께 언젠가부터 재벌 회장도 유치장을 들락거리는 모습이 꽤 눈에 띄었다. 그러나 돈의 위력은 여전히 크다. 재벌 총수가 수의(囚衣)를 입은 모습은 법원이 국민들 보기 미안해서 간혹 펼치는 '때로는 유전유전(有錢有罪)'라는 쇼로 보일 뿐이다.법원은 곧 '법원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곤 한다. 돈 있는 사람은 봐주고 권력 눈치를 보는 듯한 판결이 연이어 나온다. 일당 5억원의 이른바 '황제노역' 판결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력 건설업체의 오너 성
대산(大山) 김석진 선생주역의 대가로 알려진 대산(大山) 김석진 선생(86)이 스승이었던 야산(也山) 선사의 사상을 주제로 특강한다. 29일 오후2시 유성구 봉명동 대전동방문화진흥원(온천1동 주민센터 건너편)에서 열린다. 수강료는 없다.역시 주역에 통달했다는 야산(1889~1958) 이달(李達)은 ‘홍역학(洪易學)’의 창시자다. 홍역학은 주역(周易)의 음양사상과 3경 가운데 하나인 서경(書經) 홍범구주의 오행사상을 바탕으로 야산이 주창한 학문이다. 제자 대산은 스승의 홍역학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안내 : 대전동방문화진흥회
양효진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양효진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62)는 현재 시험으로만 선발하는 장학사 승진제도를 시험제와 발탁 승진을 병행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선되면 단임(單任)으로 끝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왜 교육감을 하려고 하나?“충남교육이 비리로 얼룩져 있다. 이런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현장의 교육인들은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고 다니지 못한다. 40년 6개월 교직에 있으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 난국의 충남교육을 바로세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태극기 달기 캠페인 벌일 것-양효진 후보만의 정책 있나?“학생들에게 나라 사랑과
김학용 주필"가련하게도 이 기공(寄公·영토를 잃은 제후로 퇴임하는 수령을 비유한 말)의 문 앞에는 공손히 대령하는 군졸 하나 없고 온 성(城) 안이 업신여기고 온 경내가 소문을 돌려가며 비웃는다. 그래도 관인합(官印盒·직인함)을 단단히 잡고서 도둑질하고 농간 부릴 생각을 하여, 향임(鄕任·부시장급)과 이임(里任·면장급)을 바꾸어 차임(差任·인사)하고, 차첩(差帖·사령장)에 도장을 찍어주는 값을 받는다. (중략) 비방하고 매도하는 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와도 능청스럽게 못듣는 체한다." (목민심서)『목민심서』 끝 부분의 '해관(解官
김지철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전교조 창립 멤버이고 평교사 출신으로 충남도 교육위원(교육의원)을 2번 했다.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63)는 이번이 2번째 도전이다. 전교조 창립멤버로 이른바 ‘진보 교육감 후보’다. 그는 '장학사 시험 승진제'의 부당성을 거듭해서 역설했다. 이른바 특정 3개고의 ‘충남교육 독점’ 제제도 반드시 깨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진보 교육감’은 이념 프레임에 가두려는 의도"-'진보 교육감 후보'로 알려져 있다.“전교조 창립 멤버였고 초대 지부장 출신이어서 그런 수식어가 붙는 것 같다. 그러나 진보라
김학용 주필그동안 음식물 쓰레기는 분리수거 해서 밀봉 처리한 후 바다에 버리는 식으로 처리해왔으나 작년부터는 해양 투기가 금지되었다. 대전시는 밀봉해서 금고동쓰레기 매립장에 묻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계속 처리할 수는 없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과제다.대전시는 최근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사업자를 선정했다. 494억 원이 소요되는 ‘음식물 음폐수 바이오 가스화 시설’이다. 유성구 금고동에 들어선다.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서 가스를 만들고 전기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로서
지희순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공주사대를 수석졸업하고 당진교육장을 지냈다.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낸 지희순(池喜淳·64)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충남 최초의 40대 여교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 49세에 교장이 됐다. 공주사대를 남편과 함께 나란히 수석과 차석으로 졸업한 부부이기도 하다. -교육감 나오는 이유는?“40여년 교육현장에서 누구보다도 충남교육에 열정을 쏟았으나 추락하고 있는 충남교육의 현실을 보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부끄러웠다. 우리 충남교육이 이대로 무너져서는 안 된다는 절박감과 사명감에 몸과 마음을 바쳐 충남
김학용 주필재작년 대선 때 한 정치학자는 필자에게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문민독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 권위주의적인 독재가 우려되지만 안철수가 되면 그에 못지않은 문민독재가 될 것이라고 했다.‘문민독재’ 우려되는 ‘비민주적 합리주의자’안철수가 유명한 정치인으로 부상하기 전부터 그를 관찰해온 IT업계의 지인은 그를 ‘비민주적 합리주의자’로 규정한다. 벤처업계에선 사실상 모든 오너가 비민주적 합리주의자라고 했다. 결정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지만 결정은 자신이 독단적으로 내리고 책임
대전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최한성 대덕대 교수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최한성 교수(59)는 독일과 노르웨이에서 공부하고 생활했다. 그는 대덕대 호텔외식조리학과 교수다. 독일에선 중도좌파 ‘사민당’의 명예장학생이기도 했다. 박성효 이명수 의원과 대전고 동기다.-교육감이 되려는 이유는?“대전 교육을 틀을 바꾸고 싶다. 우리는 아직도 일제시대 교육이다. 학생들을 주인으로 키우지 못하고 기계적 기능인으로 키우고 있다. 21세기 교육으로 바꿔야 된다.”서울대 지리학과 나와 독일로 유학-대학 때는 지리학을 했다. 중등교육을 한 경험은
김학용 주필공공기관 A가 특정 이권사업을 B나 C 둘 중 하나에게 주려고 한다. A는 B에게 먼저 기회를 주되 2013년 12월27일까지 계약에 응하지 않으면 C에게 기회를 준다는 원칙을 정해 공표했다. B는 12월27일까지 계약에 응하지 않았으나 A는 그 뒤 3일이 지나서 계약 기한을 임의로 연장해주었다. 그 덕에 B는 계약서를 제출했고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C는 불공정하다며 법에 호소했으나 재판부는 사실상 B의 손을 들어줬다.현대증권(계룡건설) 손 들어준 법원 결정2700억원 규모의 유성복합터미널 민자사업 협약 체결과
2014 충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2014년 충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홍문표 국회의원(67)을 만났다. -언제부터 도지사를 해보겠다는 생각을 했나?“작년 11월 말쯤 생각을 하게 됐다.”-계기가 있었나?“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려면 농어촌 농어민이 잘살아 된다는 게 평소 지론이다. 국회의원 2번 하면서 정책적으로도 거기에 올인했다. 법도 15개를 만들었다. 충남도청 이전특별법도 17대 때 내가 만들었다. ‘의원님이 특별법도 만들었는데 도지사 한번 하면 어떠냐?’는 한 유권자 얘기를 들으면서 도
김학용 주필노병찬 부시장의 대전시장 출마설은 작년 10월초부터 나왔으니 5개월째다. 노 부시장이 입장을 정리할 때가 되었으나 여전히 애를 먹고 있는 것 같다. 본인은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지만 주변의 출마 종용이 강해 고민중이란 얘기도 있고, 여지가 아직 남아 있다는 얘기도 있다. 어느 쪽이든 이젠 결심할 시점이다. 더 지연되면 예비 정치인으로서도 이미지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정치를 ‘시간의 예술’이라고도 한다. 타이밍을 놓치면 안 된다는 말이다. 적당히 시간을 갖는 것은 신중함의 표시지만 너무 늦어지는 것은 결단력 부족을
2014 충남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충남도지사 출마를 결심한 정진석 국회사무총장(54)을 인터뷰했다. 알고 보니 그는 여태껏 팔씨름을 누구한테도 져본 일이 없는 ‘장사’였다. 장사의 힘이 자신감을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말은 65%만 하라는 아버지의 말을 깊이 새겨 정치를 하고 있다고 했다.기자 땐 정치를 보고, 국회의원 땐 하고, 사무총장 돼선 지원-국회 사무총장 해보니까 어떤가?“사무처는 굉장히 방대한 조직이다. 국회는 상주 인원 5000명에 방문객이 5000 명이다. 15년 정치부 기자를 하면서 정치를 보
김학용 주필법(法)은 전문가의 영역이라 기자처럼 문외한인 사람들이 법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건 꼴불견이다. 그럼에도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힘깨나 있는 자들이 법을 너무 우습게 여기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이건 법조인만의 영역이 아니다. 그리고 법은 기본적으로 상식의 논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믿는다. 보통 사람도 당 부당과 시비를 어느 정도는 가늠해 볼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법으로 '마술' 부려보겠다는 대전도시공사문외한의 눈으로 볼 때 유성복합터미널 소송 사건은 이 사업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한 '계룡건설
이창기 대전대 교수(전 대전발전연구원장)은 대전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가장 먼저 했다.민선5기 염홍철 대전시장의 정책 멘토였던 이창기 대전대 교수(60·전 대전발전연구원장)가 대전시교육감 선거에 도전한다. 그를 만나봤다.-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가장 먼저 했다.“그동안 공직(대전발전연구원장)에 있다 보니 후보가 되겠느냐 말 것이냐 논란이 있었다.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일부러 빨리 했다.”-왜 교수로 안 돌아가고.“대학교수 26년 한 게 대전발전연구원장 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됐다. 이론과 실제를 접목하는 과정에서 창조적
김학용 주필얼마 전 안희정 지사를 인터뷰했다. 약속 시간을 기다리며 비서실에 잠깐 앉아 있을 때 여느 비서실에선 보기 어려운 사람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충남도의 '사관(史官)'이었다. 직원 한 명은 "도지사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기록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나중에 들으니 그는 기획실의 '기록원'이었다. 노무현 정부에서 하던 방식을 본뜬 것이라고 한다.도지사실에 ‘사관(史官)’까지 두고 투명 행정 노력충남도가 사관까지 둔 것은 도정(道政)을 진실하게 사실대로 기록해 남기면서 행정의 투명성도 높이자는 게 목적일 것이다. 도지사와
안철수 신당 참여를 선언한 김창수 전 의원안철수 신당 참여를 선언한 김창수 전 의원(전 대덕구청장)을 만났다. 그는 2012년 총선 과정에서 민주당 복귀에 실패하면서 정치적 시련을 겪었다. 그는 대전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이었다.-얼마 전 안철수 신당으로 대전시장 선거 나올 것처럼 말했다. 정말 나오나?“지금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당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고 내 역할도 있다. 참여하는 과정에서 가닥을 잡아야 한다.”‘시장 출마하느냐?’ 물으니 “선당후사”-불쏘시개로 써달라는 건 무슨 말인가?“
김학용 주필국회의장의 임무를 두 가지로 요약하면, 첫째 정부를 견제 감독하는 대의기관 수장(首長)으로서의 역할이 있다. 국회를 대표하여 국회와 국회의원의 권리를 지키는 일이다. 두번째는 국회 내에서 여야의 공정한 심판관으로서의 기능이다. 특정 정파에 기울지 않고 의회를 공정하게 운영함으로써 국회가 국민의 뜻을 왜곡하지 않도록 하는 일이다.그동안 국회의장은 어느 것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다. 여당 국회의장은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총대를 메곤 했다. 그 점에서 지금 강창희 의장은 이전의 의장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