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에 조기퇴직까지-천안, 아산 축산직 고작 15명씩-전국 정원 167명 미달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일선 해당 공무원들이 초죽음이다.

AI를 총괄하는 천안시 공무원(축산직 5급)A씨가 돌연 조기퇴직을 신청해 업무과중에 비중을 두고 있다.

지난해말 휴직에 이어 올초 조기퇴직을 신청 했는데 정년이 3년가량 남아있다는 점에서 업무적 스트레스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경북 성주군청 농정과직원(40)이 과로사하기도 했다.

특히 전국으로 축산직 인력이 정원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 는 지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천안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축산직은 결원은 167명이다.  때문에 AI와 같은 도발 사태가 발생하면 해당 공무원들의 격무가 심각한 상황이다.

실제 천안시는 지난해 AI발생이후 44건에 350만수 가량을 살 처분했으며 아산시도 12건에  100만 마리 이상을 처분했다.

하지만 이를 관장해야할 인력은 천안시의 경우 정원(축산직렬)이 15명인데 본청에 고작8명이 근무중이며 나머지는 구청에 근무하거나 휴직중이다.

8명이 연례행사처럼 치러지는 AI를 예방과 살처분등 축산업무를 담당하고있는 셈이다.

아산시도 15명에 불과 하다. 축산직 인력충원이 시급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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