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인력 전진배치-특정학교 출신 배려 옥에 티

천안시  정기인사가 매듭 되며 조직이 빠르게 안정을 찿아가고 있다.

특히 구본영시장이 강조한 57년, 58년 등 50년대 출생자의 조기 은퇴가 순조롭게 정리되면서 젊은 피 수혈에 의한 조직정비도 일단락 된 것으로 평가된다.

천안시는 올 정기 인사에서 서기관급(4급)4명 승진 등 사무관급 이상 6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지난11일자로 6급이하 263명을 승진 전보하는 대폭인사를 단행했다.

상향전보와 장기근속자 순환보직을 통한 사기진작으로 활기를 불어넣었고 유능한 인력을 적극 발탁했다는 평가다.

젊은 인력의 전진배치도 눈여겨볼 만하다.  인사와 재정을 총괄하는 자치행정국장의 승진발탁과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직원들의 변방 전보 조치도 눈에 띠는 대목이다.

'특정학교 출신의 요직 배치에 내년 선거를 의식한 인사가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기는 하지만  승진서열이나 능력(근평)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자체 평이다.

명예퇴직자와 조기 퇴직자 들의 산업단지나 관변단체 배려는  구 시장이 각별히 신경 쓴 부분이다.

조만간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임명 되겠지만 서기관급을 비롯한 사무관급 이상 명퇴자 전원이 제2의 직장을 이어가게 된  점이 같은 맥락이다.

뒤숭숭하던 천안시 조직이 구 시장 취임 4년 차를 앞두고  확고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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