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 최광복 팀장 - 교보생명연수원 진입로 36년 만에 해결-민원해소, 70억여원 예산확보 일석이조

30년 넘게 방치된 교보생명연수원(계성원)의 진입도로(사도)를 한 공무원의 끈질긴 노력으로 개설하게 돼 민원해소는 물론 지자체의 예산절감효과를 거뒀다.

천안시 동남구 건설과 최광복 도로관리팀장이 주인공.

최 팀장은 천안시동남구 안서동 266번지외 24필지 2만2400㎡(폭7m 길이3200m)에 대한 교보생명진입도로가 1981년 3월 16일 허가당시 준공후 도로부분을 천안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이었으나 이후 이를 이행하지 않아 고질적인 민원에 시달려왔다.

지난해 도로 관리 팀장에 부임한 최 팀장은 이같은 상황을 파악. 교보생명측에 도로부지확보와 소유권이전을 촉구했지만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

소유권이전의 경우 10년간 재산권 행사를 하지 아니하면 소멸시효가 된다는 법적자문은 최 팀장을 난관에 봉착 하게 했다.

허가조건이행을 위한 별도의 팀을 구성. 교보생명 진입도로 통행금지조치도 강행하겠다는 등의 행정이행절차로 압박을 가했다.

그결과 올 3월 27일 교보생명으로부터 도시계획도로에 편입되는 토지비용을 납부하겠다는 회신을 받아냈다. 보상금액만도 70억여원에 달한다.

한공무원의 끈질긴 업무추진 의지가 민원해결과 천안시의 예산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앞서 최 팀장은 국내유일의 제3산업단지확장사업을 천안시와 민간업체가 공동시행, 획기적 성과를 거둬 전국지자체로부터 롤 모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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